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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일주일 만에 여론 ‘출렁’…이대로면 박빙?

2025-05-2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정치부 박자은 기자 나왔습니다.<br> <br>Q1. 박 기자, 사전투표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, 여론이 요동치네요. <br><br>그렇죠.<br> <br>일주일 사이에 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 양쪽 합쳐서 13%p의 움직임이 보였습니다. <br><br>이재명 후보는 6%p가 빠졌고 김문수 후보 지지도는 7%p가 올랐는데요, <br> <br>하루 평균 각각 1%p씩 왔다 갔다 한 거죠. <br> <br>이준석 후보도 2%p가 올랐고요,<br> <br>흥미로운 점은 부동층에서도 4%p가 빠졌다는 겁니다.<br> <br>그러니까 이재명 후보 지지에서 이탈했거나 그동안 마음을 못 정한 응답자들이 일주일 사이 김 후보 혹은 이준석 후보로 옮겨갔다는 거죠. <br> <br>Q. 이 속도로 좁혀지면 열흘 안에 역전도 가능한 거 아니에요? <br><br>산술적으로 보면 지난주처럼 김 후보가 매일 1%p씩 올리면 총 11%p 올리죠. <br> <br>그럼 역전할 수 있지만 전문가들은 쉽지 않다고 입을 모읍니다. <br> <br>이번 주에 김문수 후보가 이렇게 급상승 한 이유, 역설적으로 그 전에 그만큼 안 뭉쳤기 때문이라는 겁니다. <br>  <br>경선과 단일화 파동 거치고 김 후보의 최종 후보 등록이 늦다 보니, 이제서야 지지세가 뭉쳤다는 거죠.<br> <br>지난 일주일 사이 김문수 후보를 향한 국민의힘 내부 결집도가 5%p 오른 91%로 집계됐거든요.<br> <br>여론조사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"이번 주 결집도가 아마 최고 수치일 것"이라며 "남은 기간 더 올린다고 해도 2~3%p가 한계"라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뭉칠 지지자들은 거의 뭉쳤다는 거죠.<br> <br>또 다른 전문가, "그동안 망설였거나 여론조사 전화도 받지 않던 샤이 보수들, 제자리 정렬되고 있다"고 분석했습니다. <br> <br>Q. 그래도 일주일새 요동쳤는데 민주당 쪽 분위기는 어때요? <br><br>민주당은 이런 접전 싸움, 예상은 하고 있었다는 반응이 대부분입니다. <br> <br>김 후보가 5% 포인트 차이까지는 붙을 거라고 보는 분위기던데요. <br> <br>하지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 더 이상 빠져선 안 된다는 기류입니다.<br> <br>조금 전 말씀 드린 정당 결집도를 보면, 민주당에서는 지난주보다 1%p 하락했거든요.<br> <br>물론 오차범위로 볼 수 있지만요.<br><br>이게 빠져서 다른 후보에게 가면 2표를 잃는 셈이죠.<br><br>Q. 그럼 민주당 전략은요? <br><br>이제는 다시 결집입니다. <br> <br>지지층을 최대한 뭉치게 해서 투표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다시 계엄, 내란을 강조하며 분노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1,2,3 투표 캠페인 추진하는데, 12.3 내란을 123일 만에 국민의 손으로 멈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. <br> <br>평일인 사전투표일을 의식해 40~50대 직장인에게 꼭 투표해달라고 독려할 방침이고요.<br> <br>친노, 친문, 친명 총결집에도 나선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 권양숙 여사와 만나 활짝 웃는 모습 공개했죠.<br> <br>특히 검찰 개혁을 꺼내 야권 지지층을 투표장으로 불러오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Q. 국민의힘은 그래도 지금 힘든 싸움이죠. <br><br>국민의힘 오르고 있다 해도 그래도 한참 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결집과 확장을 둘 다 해야 할 판입니다. <br> <br>일단 결집시킬 지지층이 더 있다고 보고 있습니다 . <br> <br>지난주에 비해 서울 7%p, 부울경 6%p 대구경북은 12%p나 급속도로 오르긴 했는데요.<br> <br>그래도 윤석열 전 대통령 지난 대선 득표율과 비교하면 서울 지지도는 15%p가량 부울경 지지도는 12%p가량 대구경북 지지도는 13%p가량 부족하거든요.<br> <br>정당 결집도를 감안해도 더 뭉치게 할 수 있다며 공략하겠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그런데, 아까 전문가 말대로 결집만으로는 힘들잖아요. <br><br>맞습니다.<br> <br>중도 확장, 수도권을 받아오지 못하면 어렵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결국 공들이는 게 다시 돌아 단일화입니다. <br> <br>오늘 갤럽 조사 보면 김문수, 이준석 후보 지지율 합치면 46% 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 45%와 1%p 차이죠. 오차범위내 접전입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 이러면 이준석 후보도 단일화 압박을 받을 거다 보는데, 그보다 더 중요한 건 단일화 되더라도 1+1은 2가 될지 의문이라는 게 전문가들 이야기더라고요.<br><br>선거 오래 봐 온 한 정치학과 교수는 "이준석 표는 김문수, 윤석열 둘 다 싫어하는 표들이 대부분"이라며 "김문수로 단일화하면 아예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"고 말하더라고요.<br> <br>민주당이 노리는 부분도 이 부분이고요. <br> <br>다른 여론조사 전문가는 김문수 후보만의 계기가 있어야 중도보수 표심을 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윤석열 전 대통령과의 보다 확실한 절연 같은 거죠.<br><br>이번 선거, 결국에는 진영 대 진영 48대 51 싸움으로 갈 수 있다는 게 전문가들 공통된 분석이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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